▲ 월류봉둘레길 (사진출처: 영동군)
충북 영동군이 코로나19 확산세로 움츠러든 일상 속에서도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운영중인 비대면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워크온’은 시·공간 제약 없이 영동군민 누구나 회원 가입 후 걷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걸음 수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모바일 걷기 앱이다.
혼자 걷기도 하지만, ‘워크온’에 지인을 초대하여 지인의 걸음 수도 확인하고 순위를 비교해 보는 등 함께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몸도 마음도 지치고 일상이 제한된 시기, ‘거리 두기’ 지침을 지키면서도 여유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최고 운동법으로 통한다.
영동군의 모바일 걷기앱 ‘워크온’ 사업은 2021년 2월부터 시작했다.
현재까지 영동군 공식 커뮤니티 가입자 수는 1800명에 달할 정도로 군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대회 챌린지’, ‘우리동네 금연구역 알아보기 챌린지’,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스템프 투어 이벤트’ 등 기존 보건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도 2월 16일부터 3월 17일까지 30일간 20만보를 목표로 진행한 ‘걷기 습관 프로젝트’ 챌린지도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 마무리 됐다.
특히, 도심 주변에는 용두공원, 영동천변 등 걷기 좋은 길이 산재해 있고, 도심을 벗어나서는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월류봉 둘레길’, 노근리 평화공원 등 아기자기한 매력이 물씬 묻어나는 도보 여행길도 잘 갖춰져 있어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워크온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개인별 신체활동량 확인은 물론 비만예방, 심뇌혈관, 금연, 구강관리 등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통합건강관리 플랫폼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걷기 활동 생활화와 건강증진을 위해 이 ‘워크온’을 활용해,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비대면 건강 시책으로 군민 건강을 챙기기로 했다.
목표 달성 시에는 챌린지 유형에 따라 인센티브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해 소소한 재미를 더할 방침이다.
참여방법은 스마트폰의 플레이스토어 혹은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검색 및 설치 ▶회원가입 ▶영동군 공식 커뮤니티 가입 ▶챌린지 화면에서 영동군 챌린지를 찾아 예약하기 혹은 참여하기를 선택 후 스마트폰 소지해 걸으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운동은 시공간 제약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다”라며, “군민들의 건강생활 실천과 코로나블루 해소를 위해 다양한 건강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