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의모습 (사진출처: 음성군)
음성군은 영유아, 고령자, 장애인과 이를 동반한 여성과 남성의 공간 특성을 고려해 공간을 조성하도록 설계기준을 마련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 컨설팅’을 부서별로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일까지 총 15개 부서의 사업담당자와 1:1대면 컨설팅을 통해 가이드라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사업별 여성친화도시 정책 연계를 추진했다.
가이드라인은 △도시계획 △도시기반시설(공원, 버스정류장 등) △건축물의 진입부(주차장, 주출입구 등) △건축물 내부(위생시설, 배려시설 등) △군 특화시설(경로당, 마을회관)로 구분해 적용하며, 지표별 필수와 권장지표로 구성된다.
사회복지과 여성정책팀장은 각 부서별 공공시설 신·개축 시 계획 수립 단계부터 주민들의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 안전성에 대한 반영을 각 부서 사업담당자에게 요청했으며, 특히 성인지적 관점에서도 기준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향후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도시기반 시설, 공공이용시설, 도시재생 사업 등 현장 확인을 통해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공간을 조성하도록 함으로써, 주민참여형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형수 사회복지과장은 “모든 군정에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하는 것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에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음성군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2022년 여성친화도시 재협약을 목표로 성평등 추진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안전증진,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