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시스템 (사진출처: 충청북도)
충청북도는 지난 2008년부터 14년간 총 336억원을 투입해 도내 일원[시는 동지역, 군은 군청소재지 읍지역]의 도로 및 상․하수도 지하시설물(5,031.6㎞)에 대한 전산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지하에 매설되어있는 시설물의 위치 및 송수관, 배수관, 맨홀 등 각종 속성정보를 전자지도화해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성과물은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되어 일선 시․군과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하게 된다.
* 6대 지하시설물(상·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난방) 정보의 통합조회가 가능한 국가표준시스템
도는 전산화 사업 완료로 산업단지, 택지조성 등 기본계획 수립과 각종 지중화사업, 상․하수도공사에 따른 지하공간 분석을 위한 기본자료로 활용해 지하 안전사고 예방과 노후관 파악 등 체계적인 지하시설물 관리 및 지하정보 제공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산화된 지하시설물 정보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하공간 개발 및 지하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에 활용되어 올해 말까지 도내 전역의 지하공간 통합지도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국가 기반시설인 지하시설물에 대한 전산화 사업으로 상․하수도 관리 등 각종 행정업무에 활용 및 지하공간 활성화 지원을 통해 주민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며“금년부터는 위치정확도가 낮은 지하정보에 대한 수정․갱신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