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명 설치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구영회)은 이달 말까지 사직1동 일대에서 가로등 없는 골목길에 조명을 설치하는 ‘반딧불이’운동을 진행한다.
사직1동은 단독주택 중심으로 이루어진 구도심 특성상 좁은 골목이 많아 가로등 설치가 미비하며, 재개발 추진으로 많은 주민이 떠나 빈집이 산재해 있어 야간 치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사직1동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이 현장 답사를 통해 취약지를 파악 후 태양광 충전식 조명을 골목마다 설치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은 ‘내 지역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일념 하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재난예방․대응․복구에 참여하는 봉사단체로 자연재난에서 치안문제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안전한 청주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이번 반딧불이 운동 역시 사직1동에 그치지 않고 사직2동, 내덕동, 용암동 등 청주 전역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장 지휘를 맡은 주인식 사무국장은 “밤이 긴 겨울철, 주민들께서 안전하게 밤길을 오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