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토피 보습 세트 (사진출처: 제천시)
제천시 보건소는 생활환경과 기후 변화로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청소년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아토피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토피 지원 사업은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이 경제적인 부담없이 조기에 치료 받을 수 있도록 보습제 및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대상을 제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하 다자녀·취약계층(의료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건강보험료 기준중위소득 60%이하 가정) 아동·청소년으로 확대하고, 보습3종 세트는 상·하반기 2회 제공, 의료비는 연간 최대 15만원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하게 된다.
또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고등학교 6개소를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운영한다. 안심학교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하여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들을 위한 적절한 프로그램의 운영, 대상자별 건강특성에 맞는 맞춤형 관리 지원을 하게 된다.
안심학교로 지정된 곳은 제천고등학교, 화당초등학교, 홍광유치원, 카리타스 어린이집, 제천 행복주택어린이집, 아이뜰 어린이집 이다.
시 관계자는 “아토피피부염은 증상이 빨리 호전되지 않더라도 꾸준히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며, 영유아기 때 관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천식이나 비염 등의 다른 알레르기 질환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