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포식 포스터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기록원이 오는 7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청주기록원은 청주시기록관이 승격한 것으로, 국내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설립되는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이다.
청주기록원은 주요 시정자료, 각종 인·허가 문서, 청주시 경관 사진과 영상을 비롯해 우호 기관과 교류하며 생산한 행정박물 등 다양한 유형의 행정 기록과 기증받은 민간기록 42만 권(점)을 보유한다.
이번 영구기록물관리기관 승격으로 주요 행정기록물을 장기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됐으며 청주시 산하 기관, 유관 단체, 일반 시민의 장기적 보존이 필요한 기록까지 수집·관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갖게 됐다.
청주기록원 개원을 기념하고 비전을 밝히는 선포식은 1월 7일 오후 2시 청주시기록관 일원(복대동)에서 열릴 예정이며, 개원식에는 청주시장을 포함한 유관 기관 관계자와 학계 인사, 그리고 기록 활동에 도움을 준 시민들이 함께해 기쁨을 나눌 계획이다.
이어 1월 9일부터 31일까지 청주기록원 일원에서는 개원 기념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의 옛 기록 디지털 스캐닝, 시민기록활동가 좌담회, 세미나 등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청주기록원은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의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이라며 “선조들의 기록문화를 계승하고 더 나아가 우리의 삶을 후대로 잇는 새로운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기록원 개원 선포식에는 백신 접종 완료자 중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가가 가능하며, 참여 신청은 청주기록원(☎043-201-0755)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