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 (사진출처: 충청북도)
충북도는 2022년도에 국비 18억 원을 포함, 총 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 시행, 저상버스 및 특별교통수단 확대 도입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저상버스는 24대 구입에 47억 원을 투입하여 제작사 출고 지연으로 올해에서 이월하는 10대를 추가해 내년도에 총 34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휠체어 탑승 설비가 장착된 특별교통수단은 18억 원을 들여 총 39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특별교통수단 39대 가운데 10대는 순수 도비로만 지원하여 광역이동 전용 차량으로 운행되는데, 이는 10월부터 추진 중인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 지원 시스템’ 구축에 따른 후속 사업으로 진행된다.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 지원 시스템 구축사업’은 그간 충북도내 특별교통수단의 경우 관할 시·군의 관내와 인근지역에 한정된 운행으로 교통약자들의 이동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없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비 5억원을 투입하여 도내 시·군 특별교통수단의 배차 접수 수단 및 회원 정보를 통합하고 전체 차량에 대한 관제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에는 교통약자들이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해 도내 전역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동범위 확대에 따른 차량 부족 현상을 일부 해결하기 위하여 광역이동 전용차량을 10대 도입하여 운행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충북도는 올해 충북도의회와 함께 충청북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를 제정(10월)하였으며, 2회 추경예산에 추가로 확보한 9대를 포함해 저상버스 33대 및 특별교통수단 13대 도입을 완료하는 성과를 이뤘다.
충북도 관계자는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는 단순히 교통수단을 통해 움직이는 것을 넘어 그들의 사회참여를 보장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