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내륙선 기념행사 (사진출처: 충주시)
충주시는 융합·창조 평생학습동아리 ‘마을을 기록하다’에서 충주 철도역 사진과 그림 작품 30여 점을 충주역 내 맞이방에 전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융합·창조 평생학습동아리 ‘마을을 기록하다’는 지역사회 공헌활동 일환으로 충주 6개 철도역(주덕역, 달천역, 충주역, 목행역, 동량역, 삼탄역)의 역사와 풍경을 기록해 달라는 시민 요청에 따라 작품전시를 기획하게 됐다.
메모리아 동아리에서 사진, The 그리다 일러스트와 어반드로잉 동아리에서 그림, 돋보기 유튜브 동아리에서 영상을 각각 맡아 작품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에 촬영 승인을 얻어 6개 철도역을 직접 방문해 생생한 현장감을 살리고, 폐역이 된 3개 철도역의 과거 사료들을 조사하며 과거의 역사까지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완성된 작품은 충주시평생학습박람회 기간 문화회관에서 특별전으로 선보인 데에 이어, 중부내륙고속철도 개통식에 맞춰 충주역에서 전시해 충주시 ‘고속철도시대’에 의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작품들은 오는 2022년 1월 14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작품을 관람한 한 시민은 “충주의 철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작품들을 보면서 지금은 폐역이 된 목행역과 동량역, 달천역의 옛 추억을 떠올리고 고속철도시대의 내일을 기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은섭 평생학습과장은 “학습동아리의 재능기부로 우리 마을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활동이 충주의 현재와 과거를 이어지는 통로가 되리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가 잊고 있었던 충주의 추억을 작품으로 기록하는 학습동아리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