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은 내용과 연관 없음 (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최근 충북 단양군 인구증가에 ‘귀농,귀촌’이 인구증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3일 단양군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1984가구 2815명이 단양으로 귀농귀촌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476가구(746명), 2015년 418가구(618명), 2016년 496가구(716명), 2017년 594가구(735명) 등이다. 2015년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700명 이상 귀농귀촌 한 것이다. 이는 지난달 말 단양군 전체 인구(3만 443명)에 9% 이상을 차지하며 고령화로 침체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단양은 전국에서도 잘 알려진 귀농귀촌 지역으로 단양군은 올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4년 연속 귀농귀촌 부분 대상을 받았다. 단양은 교통 중심지이기 때문에 교통도 편리하고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정 이미지와 역사·문화·예술의 향기를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군에서 지원하는 적극적인 귀농귀책 정책도 한몫했다. 귀농귀천 전담부서에서 이와 함께 귀농귀촌을 미리 설계해 보는 ‘단양 느껴보기’ 체험 프로그램과 ‘귀농인 집’은 농촌이주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해소와 함께 조기정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또, 농가주택 수리비, 비닐하우스 신축, 농기계 구입, 전기 수도 인터넷 설치 등 귀농 귀촌인의 주거환경개선과 영농 정착을 돕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단양군은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 대상자를 모집한다.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단양군귀농귀촌협의회가 주관하며 해마다 3차례 진행된다. 첫 프로그램은 23∼25일 열리고 9월과 10월에도 열린다. 신청은 단양군 홈페이지 또는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 지자체관(단양군)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