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 절임 배추 (사진출처: 괴산군)
절임배추와 청결고추로 유명한 충북 괴산군에서 내달 ‘2019괴산김장축제’가 열린다.
군은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군청 앞 광장과 동진천 일원에서 ‘온가족이 함께하는 아삭한 김장여행’을 주제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절임배추를 이용한 ‘괴산김장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우리가족 김장담그기 △주한대사관 김장담그기 △외국인·어린이 김장체험 등 김장마당이 펼쳐진다.
또한 △전국 김치음식 경연대회 △전국 대학생 치어리더 경연대회 △김장 라면왕 선발대회 △산막이 전국 노래교실 경연대회 △전국 청소년 트롯트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경연 이벤트로 마련된다.
특히, 괴산이 자랑하는 절임배추와 청결고춧가루, 신안 천일염, 단양 마늘, 논산 강경젓갈 등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해 김치를 만드는 ‘우리가족 김장담그기’ 행사가 단연 눈길을 끈다.
‘우리가족 김장담그기’ 참가자는 참가비 12만원(4인 가족 기준)을 내면 절임배추 20kg과 양념 7kg이 제공돼 쉽게 30분이면 김장을 담아갈 수 있다.
비닐장갑과 앞치마는 무료로 제공되며, 축제장에서 농·특산물을 살 수 있는 괴산사랑상품권(1만원/1상자)도 지급된다.
하루에 여섯 번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한번에 60가족이 참가할 수 있다.
김장 신청 및 경연대회 접수는 괴산군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으며, 포털검색창에 ‘휴일엔’을 치고 ‘괴산가서 김장하자’를 클릭해 들어가도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괴산절임배추는 지난해 97만 상자를 판매해 291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올렸다.
올해 판매가격은 한 상자(20kg)에 3만원(택배비 별도)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