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동물원 아침산책길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동물원이 수의사가 설명하는 아침산책길 행사를 추진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동물원은 동물원이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이라는 편견을 벗고 잘 다듬어놓은 숲속의 데크길과 오솔길을 이른 아침 시민들의 산책로로 활용하면서 동물들의 아침풍경을 보여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1997년 개원한 청주동물원은 10만㎡의 부지에 산비탈면을 그대로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관람자의 편의를 위해 스라소니사에서 물새장으로 가는 데크공사를 완료했고 특히, 이 길은 산속의 오솔길을 걷는 느낌으로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주말 가족단위의 관람에서 이제는 평일에도 홀로 사색하는 공간, 친구들과 담화를 나누며 걷는 산책길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김정호 수의사의 설명과 함께 하는 동물원 아침산책길은 19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8시까지이며 동물원에서 띄우는 엽서쓰기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