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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재야행, 내년에 다시 만나요!

등록일 2019년10월14일 10시0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청주문화재야행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가 12일~13일 이틀간 개최한 2019 청주문화재야행 소야행이 관람객 3만5000여 명(잠정)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 됐다.

 

이로써, 올 한해 여름(누적관람객 6만여 명)과 가을(누적관람객 3만 5000여 명,잠정)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 청주문화재야행은 10만명에 달하는 누적관람객을 기록하며 청주를 대표할 지속가능한 도심문화축제 콘텐츠임을 입증했다.

 

또한 예년보다 문화재의 참여를 확대해 행사 본연의 취지에 더없이 부합되었으며 시민은 물론 지역의 아티스트, 상권들까지 함께 참여해 도시 전체의 상생을 시도한 참신한 기획이 호평을 얻었다.

 

더없이 근사한 가을밤에 펼쳐진 이번 청주문화재야행 소야행의 주무대는 중앙공원~성안길~용두사지 철당간~청녕각 일대로, ‘청주읍성 안 문화재와 인물들’에 주목한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지난 8월 여름밤편에서도 주목받았던 2019 청주문화재야행의 대표 프로그램 <명장의 손끝을 잇다-전시, 시연>은 여전히 방문객들의 관심이 쏟아졌고 청주 농악, 배첩장, 단청장, 충청도 앉은굿, 칠장 등 5종목의 무형문화재에 대한 소개와 공연 및 시연은 사람들의 발길을 중앙공원 행사장으로 모았다.

 

또한 공연과 해설을 접목한 <달빛 문화재 콘서트>, 극형식의 문화재 해설 <옛 청주읍성 안 문화재와 인물들>, 기록문화재를 공연으로 풀어낸 <청주사람과 을축갑회도> 등 딱딱한 해설이 아닌 살아있는 공연으로 역사와 문화를 풀어낸 시도에도 관람객의 시선과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연계한 보드게임 미션 <직지를 인쇄하라>, 삼행시 경연대회 <삼행시 추월(秋月)장은 처음이지?>, 현대판 과거시험 <청주의 문화재, 골든벨을 울려라!>, 지금은 땅속에 묻혀있는 남석교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전시 <읍성에 세운 돛대, 남문 앞 돌다리> 등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자연스럽게 청주의 문화재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라 전 연령대의 관람객들에게 호응이 높았다.

 

무엇보다 이번 소야행은 성안길, 중앙로, 서문시장 등 도심상권과 연계한 상생기획이 돋보였다.

 

<맛깔난 청주문화재야행 탐방>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내내 북새통을 이뤘고, 삼겹살 특화거리인 서문시장에서는 야행맞춤 컵삼겹, 삼겹살 김밥이 내놓기 무섭게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성안길·중앙로·대현프리몰 지하상가도 야간개장과 특별 세일 및 이벤트로 행사장의 활기를 더했으며, 거리예술 점포 <아트 바자르(Art Bazar) 청주>도 지난 여름밤 편에 이어 높은 판매고를 이어갔다.

 

특히 성안길의 빈 점포를 활용한 지역 청년 아티스트들의 윈도우 전시는 도심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색 다른 기획력에 향후 지속적인 시도를 기대해볼 만 했다.

 

무엇보다 청주의 유서 깊은 음식문화가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얼마나 높은 가능성을 지녔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400년의 전통을 이어온 청주의 가양주이자 충북 무형문화재 제4호인 신선주를 활용한 <청주 신선주, 달무리 주막>은 여름밤편에 이어 여전히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고, 충북유형문화재 제381호 반찬등속을 활용해 새롭게 선보인 <반찬등속 다과상 체험>은 사전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될 정도로 주목받았다.

 

이처럼 사람들의 관심에서 조금은 멀어졌었던 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해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거듭나게 하고, 참신한 기획력과 시민참여 유도로 청주를 대표할 도심문화축제콘텐츠로 그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청주문화재야행은 이번 소야행으로 2019년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한편, 청주시는 오는 2020년에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5년 연속 문화재야행을

개최하는 도시가 되었다.

 

문화재청과 충청북도·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청주문화재야행은 지역의 역사성을 간직한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역사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행사로, 청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5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 8월에 또 한 번 청주문화재야행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홍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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