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분리대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함께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고자 2억 6000만 원을 투입해 단재로(상당구 한국병원 앞) 및 직지대로(흥덕구 킹텍스 앞)에 녹지형 중앙분리대를 조성했다.
이번 중앙분리대 녹지 조성사업은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단재로 및 직지대로 콘크리트 중앙분리대 370m에 폭 3.0m를 철거한 후 녹지공간을 확보해 미세먼지의 흡착률이 높은 둥근 소나무와 느티나무 87주와 산철쭉 1500주를 심었다.
시 관계자는“미세먼지의 경우 상록수와 잎의 면적이 큰 수종이 저감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돼 향후 가로 녹지대 확충 시 소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우수 수종을 대상으로 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나무 47그루는 경유차 1대가 년간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국내에서 흔히 심는 나무 322종을 대상으로 수종별 미세먼지 저감 능력을 세분화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