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태교 여행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가 상당산성옛길에서 임신16주부터 36주 사이 임신 부부를 대상으로‘예비맘을 위한 숲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태아와 예비부모 모두가 숲에서 힐링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예비엄마, 아빠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해설가의 흥미로운 자연이야기를 들으며 숲길걷기, 숲속명상, 태아에게 누름꽃 편지쓰기, 스칸디아모스 태명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들이 진행됐다.

또한 화관, 부케 등 소품과 포토존을 설치해 부부가 초록의 숲을 배경으로 특별한 셀프만삭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고, 청주시 4개 보건소 및 관광과의 협조를 받아 아기양말, 손수건, 청주시 명소 컬러링 엽서북 등 임신출산용품과 청주시 홍보물품을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해 숲태교와 함께 1석3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임신부 조모씨는“남편과 함께 숲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느낀 편안하고 행복한 감정이 뱃속아이에게도 전달된 것 같아 둘째아이를 가지면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솔밭공원과 율봉공원에서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 80여 명이 참가해 밧줄놀이, 숲속보물찾기, 다육이 미니화분 만들기 등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토요가족 숲나들이와 자연물 숲속공방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