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닥신호등 (사진출처: 제천시)
제천시가 시민회관 사거리에 도내 최초로 바닥신호등을 도입하였다고 밝혔다.
시민회관 앞 사거리는 제천지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보행자가 스마트폰을 볼 때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람들 이른 바 ‘스몸비’의 보행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설치되었다.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바닥에 보행신호등을 매립한 것으로 대기 중인 보행자가 바닥을 보면서도 신호를 확인할 수 있는 보행신호등 보조 장치이다.
기존 신호등이 적색으로 변하면 바닥신호등도 적색으로 변하고, 녹색으로 변하면 역시 녹색으로 바뀌면서 서로 연동된다.
특히, 바닥신호등은 스마트폰에 푹 빠져있는 보행자와 어린이, 노약자 등의 보행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범 설치한 신호등의 시민반응 및 안전사고 예방효과 등을 분석하여 이를 확대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