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젓가락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출처: 청주시)
가을이 성큼 깊어가는 이번 주말, ‘콕! 집어’ 이 축제와 함께 가을을 즐겨보면 어떨까?
2020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구현중인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일원에서‘2019 젓가락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콕! 집다’란 주제아래‘진‧선‧미’를 테마로 사흘간 펼쳐질 이번 축제는 예년보다 한층 더 강화한 참여형‧체험형 프로그램들로, 일상의 도구에서 글로벌 문화콘텐츠로 거듭난 젓가락의‘진‧선‧미’를 발견하게 할 예정이다.
매 페스티벌마다 관람객의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어온 젓가락 경연대회는 올해도 연령대별로 개인전, 단체 릴레이전 등의 열띤 경쟁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이색 이벤트 대결까지 예정되어 있어 더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묵 옮기기, 깻잎 나누기, 곡물 분류하기 등 종목만 들어도 기대감을 상승하게 하는 흥미진진한 이벤트 대결에서 승리를 거둘 진정한 젓가락질의 고수는 누가 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젓가락 경연대회 최종 결승전에서는 트롯과 젓가락 장단을 접목한 ‘찹스트롯’ 무대(사전신청)도 예고되어 있어 관람객에게 더욱 즐거운 가을 추억을 선물하게 될 것이다.
2019 젓가락페스티벌에서는 세상에 딱 하나뿐인 나만의 수저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나만의 젓가락 만들기(무료)’를 비롯해 올해 처음 마련된‘나무숟가락 카빙체험(유료)’과 함께라면 내 곁에 두고 오래도록 길들여 쓰고 싶은 나만의 멋스러운 수저를 갖게 된다.
지난해, 준비한 물량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성원을 얻었던‘헌 수저 줄게, 새 수저 다오’ 프로그램도 돌아온다. 수저전문 생산기업인 ㈜코스틱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집에서 사용하던 헌 수저를 가져오면 새 수저를 ‘득템’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올해 역시 조기 마감이 예상되는 만큼, 서둘러 축제에 참여하길 권하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