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향교 대성전에서 제례 봉행 (사진출처: 충주시)
충주향교가 7일 오전 향교 대성전에서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지역 유림과 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제례에는 김형록 충주향교 전교가 초헌관을, 김동호 성균관유도회 충주지부장이 아헌관을, 정용학 충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차례로 오성(五聖)에게 술을 따르는 '헌례'로 진행된다.
이어 분헌관들이 오성을 제외한 성현 22명(송조 4현, 한국 18현)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 등의 전통의식도 펼쳐졌다.
한편, 석전대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서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예법과 음악이 존중되는 국가의 의례로 매년 춘기와 추기로 나누어 2회 봉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