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밤의 작은 음악회 (사진출처: 충주시)
충주시 노은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들에게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 줄 음악선물을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는 지역 발전과 면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이다.
음악회는 농가주부모임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향토가수, 플롯, 색소폰 등 악기 연주와 함께 시낭송,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 수강생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틈틈이 연습한 노래를 선보여 주민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음악회를 관람한 한 주민은 “평소 음악회 같은 문화행사를 접하기가 쉽지 않았은데, 우리 이웃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행사를 보게 되니 즐겁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오세정 주민자치위원장은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농촌지역에서 화려하고 큰 무대는 아니지만, 다양한 재능을 가진 지역주민들이 모여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자주 이런 무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