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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제74주년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 격려

등록일 2019년08월09일 09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청주시 거주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및 오찬 격려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가 8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유족인 엄**(여, 87세)님을 방문하고 격려했다.

 

청원구 사천동에 거주하는 엄**님은 애국지사 박종철님의 처(妻)이며, 애국지사님은 1940년 청주제일공립중학교에 재학 중 일본의 식민 정책에 반대하며 신사참배 및 궁성요배 등을 기피하기 위하여 동지들을 규합하였으며, 1942년 5월 5일 개교기념일에 전교생이 와우산(臥牛山)으로 등산·행군하던 중에 일본의 패전을 뜻하는 노래를 불렀고, 그 사실을 밀고한 일본인 동급생 택전조(澤田操)를 4주간 치료를 받게 하는 구타를 하여 민족적 편견이 있는 반일학생으로 지목되어 1942년 12월 11일 대전지방법원 청주지청에서 소위 상해(傷害) 사건으로 징역 단기 1년, 장기 3년형을 언도받고 인천소년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가 1945년 8월 15일 광복으로 출옥하였으며, 1990년 공적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 됐다.

 

이날 한범덕 청주시장은 격려하는 자리에서 그 당시 가족들의 삶의 애환을 경청하고 유족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하신 것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오는 13일 낮 12시 관내 66명의 독립유공자 유족을 대상으로 그 간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드리고자 오찬의 자리가 마련된다.

 

현재 시는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매월 10만원씩 보훈명예수당과 유족 및 배우자에게 각각 연간 60만원씩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유족 30명을 대상으로 중국 독립운동 사적지 방문을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해 사회적 예우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홍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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