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이환승센터 조정 후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가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의 원활한 교통흐름과 시민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간이환승센터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은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곳이다. 하지만 터미널을 이용하기 위해 버스, 택시, 자가용 등이 집중돼 전면 도로는 항상 복잡하다.
특히, 버스정류장에는 불법주정차 등 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단속용CCTV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일부 일반차량과 택시의 하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버스가 제 위치에서 정차하지 못해 승객은 도로까지 나와 승하차할 수밖에 없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청주고속버스터미널과 같이 버스와 택시․일반차량의 이용공간을 분리시킬 수 있는 간이환승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간이환승센터는 시외버스터미널 전면 도로인 풍산로를 일부 조정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를 크게 들이지 않고도 조성 가능하다.
또 이곳에서는 택시와 일반차량의 ‘하차’만 가능하고, 택시 승차는 승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시는 간이환승센터가 조성되면 터미널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객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승하차 공간 제공은 물론 교통혼잡 해소 및 보행자 안전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