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어류 방류사업 (사진출처: 충주시)
충주시가 내수면 어족자원 육성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사업비 1억1700만 원을 들여 쏘가리, 뱀장어, 붕어 등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4일 내수면어업인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탑면 조정경기장, 동량면 미라마을, 종민동 수변에 뱀장어 치어 5,714미를 방류했으며, 26일에는 달천동과 종민동 수변에 붕어 치어 115,384미를 방류했다.
방류어종은 어업인의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했으며, 방류수역은 충청북도내수면연구소와 협의하여 방류된 치어의 현지적응 및 생존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했다.
또한 서해수산연구소에 방류용 수산생물 전염병검사를 의뢰하여 바이러스 검사에 합격한 건강한 종자를 방류한다.
시 관계자는 “치어방류를 통해 수중 생태계 회복과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어로 활동 중 어획된 치어는 재방류해 어업인들 스스로가 수산자원 조성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는 오는 7월부터 9월말까지 추가로 붕어 100만마리, 쏘가리 1만마리를 충주호와 남한강에 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