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혁신 컨설팅 토론회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 내덕동 문화제조창에 들어설 도서관이 혁신모델로서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 평가를 받았다.
청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공공부문 공간혁신 컨설팅사업’ 시범도시로 선정돼 지난 20일 컨설팅을 받았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2021년 강내면 사인리에 들어서는 ‘흥덕구신청사’와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청주시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5층에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될 가칭 ‘문화제조창도서관’ 등 2곳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받았다.
컨설팅에서는‘문화제조창’공간이 가지는 높은 잠재력에, 세대와 계층을 포용하는 도서관이라는 콘텐츠가 시너지를 내면 혁신모델로서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흥덕구신청사에 도입될 공간혁신에 대해서는 공간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구청 같지 않은 구청’을 만들어 공공기관이 변하고 있다는 상징사례를 만들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날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천의영 경기대 교수와 최병관 공주대 교수는 흥덕구신청사의 공간혁신에 대해 “개인공간은 최소화, 공유공간은 최대화해 서로 만나고 협력하게 하면서 민간과 공유하는 열린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라며 “조직과 기능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공간배치가 중요하고, 전체가 어려우면 일부만이라도 도입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컨설팅은 청주시 남일면 상당구청사 현장 방문, ‘그리드를 파괴하라’ 저자인 천의영 교수의 공간혁신 특강, 시장 면담, 문화제조창 도서관 현장 방문, 컨설팅 겸 토론회 순으로 7시간동안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