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농업 종합병원 (사진출처: 음성군)
지난 4월 27일 음성군 감곡면 상평리에서 농촌진흥청과 우석대의료원 의료진이 함께 감곡면 상평리, 영산리, 월정리 마을을 찾아 제26차 ‘2019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을 열고 한방 진료부터 각종 수리까지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펼쳤다.
농업종합병원을 추진하는 감곡면 3개 마을은 300여 가구가 사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65세 이상 인구가 30%를 넘는 초고령화 지역이다.
이날 행사는 농촌진흥청과 원예원 인삼특작부,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나서서 전기와 가스 생활시설 수리, 농기계 수리 서비스를 하고, LG전자 관계자도 참여해 TV, 냉장도 등 오래된 가전제품을 수리했다.
우석대의료원도 장인수 원장이 주축이 돼 평소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한 마을 주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한방 진료와 물리치료, 침·뜸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농업기술 전문가와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각종 생활법률이나 재해보험 상담을 진행했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장수 사진, 이·미용 봉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순회공연이 펼쳐졌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의료나 생활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하지 못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농업종합병원 행사를 열어 주신 농촌진흥청과 우석대 병원 관계자,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주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주민들에게 행복한 선물 같은 하루였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