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후에 전통공예 페스티벌 (사진출처: 청주시한국공예관)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의 수도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간직한‘후에’에 충북의 전통 공예 작품이 선보인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4월 26일에서 5월 2일까지 베트남 후에시에서 개최하는 <2019 후에 전통공예 페스티벌>에 충북의 공예작가들과 함께 참여한다.
이는 지난해 2월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가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아시아 ‧ 태평양 지역 공예작가들의 교류를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로, 같은 해 9월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 ‘청주-베트남 국제교류전’을 가진데 이어 11월에는 후에시에서 열린‘2018 아태무형유산 NGO컨퍼런스’에도 초청된 바 있다.
<2019 후에 전통공예 페스티벌>은 전통 수공예품의 보존과 존중 및 개발을 목표로 하는 베트남 후에시의 대표 문화축제로,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축제의 성격에 걸 맞는 충북의 전통공예 작가들을 선정해 ‘2019 청주-베트남을 만나다’전시를 현지에서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36호 낙화장 김영조, 충북무형문화재 제21호 목불조각장 하명석, 충청북도명장 제3호 국악기 제작명인 소순주, 금속공예작가 안명수(충북공예협동조합 이사장), 철공예(대장간)정민수 등 5인으로 작품 전시와 판매는 물론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청주시한국공예관은 <2019 후에 전통공예 페스티벌> 현장에서 베트남 공예작가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올 10월 8일~11월 7일에 개최하는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를 홍보하고, 청주시 ‧ 후에시의 업무협약을 위한 토대마련도 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주시한국공예관 박상언 관장은 26일(금) 응우엔 반탄 후에시장과 만나 공예를 기반으로 한 문화교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미래 가치적 창의도시로 발돋움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