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하교버스 운행 (사진출처: 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늦은 하교시간에 맞춰 농촌버스를 제공,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한 야간 하교버스 운행에 나선다.
야간 하교버스는 이달 25일부터 오는 12월까지 학기 중 야간자율학습이 있는 날에 운영되며, 괴산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밤 9시30분에 출발한다.
야간 하교버스는 총 5개 노선으로 운영된다. ㈜아성교통관광이 △소수방면 △문광․청천방면 △칠성방면 등 3개 노선을 맡아 운영한다.
또한 버스가 다니지 않는 감물․불정방면은 괴산군 해병전우회가, 문광․사리방면은 괴산읍 자율방범대에서 각각 버스노선을 투입해 학생들의 귀가를 돕는다.
군의 이번 야간 학교버스 운영 결정은 야간자율학습이 끝나는 시간에 괴산고 앞 도로가 학부모들의 차량으로 가득 차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일부 학생들은 어두운 길을 걸어서 하교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면서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심야시간대 우범지대 노출을 막아 사회간접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야간 하교버스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