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로고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 보건소가 수인성감염병인 A형간염은 보통 4월부터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되는데 잠복기가 30일 정도임을 고려할 때 3월 초부터 만성질환자나 동남아시아 유행지역 장기 체류자 등 고위험군은 A형간염 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A형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 된 후 15~50일, 평균 28일 후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황달이 동반되기도 하며, 몇 주에서 몇 개월까지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또한 소아는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경증으로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으나, 성인의 경우 70%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할 수 있다.
A형간염 전파는 감염된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접촉해 전파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을 섭취해 감염될 수 있다. 또한 감염된 환자의 혈액을 통하여 감염도 가능하다.
A형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용변 후, 음식 취급 전, 환자를 돌보거나 아이를 돌보기 전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 한다.
또 다른 예방법으로 A형간염을 앓은 적이 없거나, A형간염 면역이 없는 경우 6 ~ 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해 면역을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