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연면 장암마을 나무심기 행사 (사진출처: 괴산군)
지난 7일 충북 괴산군 장연면 장암마을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열렸다.
마을주민 50여 명은 이날 마을 도로변 1km 구간에 개복숭아 나무 2000여 본을 심고, 주변 정화활동에 나서는 등 마을가꾸기에 적극 나섰다.
정해문 이장은 “장암마을은 산림이 많아 자연경관이 뛰어난 청정지역이면서 주민들이 운동하기 위해 자주 들르는 장소”라며, “이번에 나무를 심은 만큼 인근 마을 주민들도 많이 찾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이장은 이어 “주민들이 합심해 심은 나무가 대대손손 자라 우리 후손들을 위해 더 울창하고 풍성한 숲길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으로 주민들과 마을발전을 위해 작은 일부터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마을주민 김원상씨(63)가 본인이 기른 개복숭아 나무를 마을에 기증해 이뤄졌으며, 굴삭기 장비 사용료 역시 마을주민인 신성현씨(55), 황종권씨(54)가 자비로 부담하며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