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유치 확정에 따른 기자회견 (사진출처: 충청북도)
지난해 국내 항공여객자 수가 전년 대비 7.5% 증가한 1억 1,753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5일 에어로케이 등 신규 항공운송사업자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2015년 에어서울(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이후 4년 만에 새로운 항공사가 탄생하게 됐다. 이로써 신규 항공사가 된 에어로케이는 충청북도의 공항복합도시 육성계획과 호흡을 맞춰 항공소비자 편익을 극대화한 울트라 LCC를 구현한다는 방침이어서 항공소비자는 물론 지역사회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24시간 운영, 중국인 무비자 환승 공항으로 지정되어 저비용항공사 운영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에어로케이는 공항복합도시 건설과 지역경제 발전의 구심점이 되어 중부권 경제활성화를 견인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특히 지역 내에서 양성되는 항공인력을 우선 채용하는 등 양질의 청년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에어로케이측은 2019년 하반기 중 나고야, 칭다오, 타이페이, 하이퐁 등지에 첫 취항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 이듬해인 2020년도부터 하코다테, 마카오, 하노이, 하이커우, 가오슝 등지로 취항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입 예정 항공기는 신형 A320 기종으로 180석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