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포도밟기 축제 (사진출처: 영동군)
충북 영동군 대표축제인 ‘영동포도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문화관광육성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성장가능성이 큰 축제를 문화관광육성축제로 지정해 맞춤형 컨설팅 등 축제 수준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며, 평가를 거쳐 일정 수준에 이른 축제는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로써 영동포도축제는 축제의 전반적인 질을 높이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영동포도축제는 영동의 대표적인 과일인 포도를 홍보하기 위해 2004년 처음 열렸으며, 2005년 한해만 열리지 못하고 2006~2017년까지 매년 개최됐다.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명실상부 충북 대표 축제로 자리잡으며, 축제 완성도, 고객 만족도 등 해를 거듭할수록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24~26일까지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축제는 태풍 솔릭 북상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이벤트와 고품질 농특산물 판매로, 관광객과 농가 모두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틀에 박힌 전시성 행사와 단순한 농특산물 구입 행사에서 벗어나, 포도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포도따기, 포도낚시 등 30여가지의 흥미로운 체험프로그램들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2019 영동포도축제는 노지 포도의 본격적인 출하기인 8월말 경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