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공립 아이림어린이집 개원식 (사진출처: 청주시)
지난 26일 전국 최초 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 아이림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청원구 내수읍에 위치한 아이림어린이집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 전환사업에 선정됐다.
아이림어린이집에 국비 등 1억 1천만 원의 리모델링 사업비를 투입하여, 연면적 346㎡에 보육실 7개와 유희실, 교사실, 조리실, 화장실 등을 갖췄다. 특히, 아동 안전을 위해 환경 친화적인 안전 자재와, 고효율 단열재, 단열 창호, 에너지 절감 바닥재 등을 사용해 친환경어린이집으로 거듭났다.
보육정원은 80명이다. 원장과 보육교사, 취사부 등 11명의 교직원이 아동을 위해 시간연장보육(오후 7시30분 이후 보육)을 포함한 취약보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 교사의 이직이 낮아 환경변화에 민감한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청주시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과 질 좋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이림어린이집을 포함하여 24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영유아에 대한 무상보육 확대 실시에 따라 아이들에게 질 좋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에 주력할 것이며, 이번 사례가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및 확충 사업의 좋은 예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