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형 작가의〈콜롬버스와 인디언>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2기 열 번째 릴레이 전시로 김동형 작가의〈콜롬버스와 인디언 Columbus and Indian〉展,과 윤정선 작가의〈슬프지 않은 풍경 Unbeautiful - Scape〉展이 오는 1월 30일부터 2월 15일까지 1층과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김동형의 기존 작업은 인간으로서 관계를 맺으면 맺을수록 아이러니하게 상실 되어버리는 것들의 이야기를 진행해왔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후 그의 작업은 기존의 다양한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상실에 대한 접근에서 벗어나 온전히 작가 스스로 행하는 예술행위의 의미정립과 위상에 대해 탐구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 윤정선의 작업은 일상에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 받지 못하고 지나쳐버리는 공간, 장소 혹은 사물의 일부분을 작가관점에서의 내러티브로 이미지화 하는 회화작업을 진행한다. 윤정선의 서사방식은 지나온 시간을 기억하게 하는 사소한 흔적들, 소소한 인연들과의 시간을 담고 있는 사물과 장소들에 대한 기록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기억은 때때로 긍정 또는 부정의 이미지로 분류되어지고, 이를 통해서 작가는 화면 속 주제를 선택하고 기억과 장소, 감정에 대한 회상을 시각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