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대청호미술관 소장품전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립미술관 분관 대청호미술관은 신년을 맞이해 오는 2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2019 대청호미술관 소장품展> 전시를 개최한다.
먼저 로비와 1전시실은 2004년부터 2018년까지 대청호미술관에서 개최한 기획전시와 프로젝트 진행과정이 담긴 포스터, 도록, 기록사진, 보도자료 등의 자료를 전시하여, 미술관의 역사와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2전시실은 2014년 청주 청원 통합 기념전으로 개최했던 <청원군 기록사진-우리고장> 전시에 소개했던 <사진으로 보는 청원군 역사기록집, 2013>, <사진으로 보는 청원 60년사, 2006>에 수록된 기록사진 중 대청호 수몰전 풍경 사진 중심으로 전시하여, 대청호미술관이 건립되게 된 상징적인 장소인 대청호가 생기기 전 당시의 기록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3전시실은 대청호미술관이 현재까지 수집한 소장품 중 김종상, 나정태, 이보영, 박정렬, 손차룡 등 향토적 풍경을 자신만의 화법으로 해석하여 그리거나 자연풍경 속에서 생명에 대한 끝없는 탐구를 보여준 원로, 작고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는 설날연휴를 맞이하여, 2전시실내 별도의 체험공간을 마련하여 관람객 이벤트 <관람객 초상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관람객의 그 순간 모습을 초상화로 기록하고 전시하는 프로젝트로써 청주에서 활동하는 심우진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기간 중 설날연휴(2월 4일, 6일) 및 주말(토, 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는 이 이벤트는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초상화를 그린 후, 전시기간동안 설치한다. 이 이벤트는 사전예약과 연령제한 없이 미술관에 방문한 관람객 중 하루 선착순 30명씩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가 끝난 뒤에는 참여자에게 초상화를 발송해준다.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소장품 전시가 아닌 설연휴를 맞이하여, 관람객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시이면서 동시에 대청호미술관의 15년의 발자취를 함께 엿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