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령산 자연휴양림 (사진출처: 옥천군)
피톤치드 숲으로 알려진 충북 옥천군 장령산자연휴양림이 설 연휴기간인 다음달 2~6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이 기간 동안 전 차량 주차료가 면제되고, 정자·데크·파라솔 등의 야영시설도 무료로 대여된다.
1994년 개장한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해발 656m의 장령산을 무대로 소나무와 참나무가 숲을 이루는 곳이다.
휴양림 안에 위치한 맑고 깨끗한 금천계곡과 어울려 사시사철 장관을 이룬다.
계곡을 따라 약 3km 구간에 조성된 ‘치유의 숲’에는 편백나무숲, 족욕장, 치유정원, 파고라, 전망대가 있어 조용하게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꼽힌다.
산 능선을 따라 데크와 흙길로 만들어진 2.6km의 지용탐방로에는 경사로나 계단이 없는 무(無)장애 구간도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도 편히 다닐 수 있다.
최근에는 금천계곡과 장령산을 무대로 컵라면, 음료, 과자 등을 먹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조성됐다.
군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장령산을 찾는다면 겨울의 아름다운 정취를 감상하기 참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