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암사 운무대 (사진출처: 옥천군)
충북 옥천 용암사에서 바라보는 운해(雲海)와 일출은 미국 ‘CNN go’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50곳에 포함될 정도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낮게 깔린 구름과 안개를 뚫고 떠오르는 붉은 해를 담기 위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옥천군은 지난해 말 이곳을 오르는 사람들을 위해 운무(雲霧)대 전망대를 만들었다. 일출 전망 포인트 2곳과 그곳까지 오르는 데크 계단과 나무다리를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했다.
이 덕분에 사진작가들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훨씬 수월하게 일출과 운해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올해 용암사에서 운무대까지 오르는 180여m의 데크 길과 전망대를 일부 보강할 계획이다. 군데군데 경사진 곳을 보다 안전한 길로 만들고 전망대에는 운해와 일출 사진을 내걸어 낮에 오는 손님들도 그 멋진 풍광을 사진으로나마 감상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