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사 동절기 예방 총력 (사진출처: 충주시)
충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수일간 지속되는 한파와 AI 발생에 따른 농가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축 및 축사관리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센터는 겨울철 한파 예방 수칙을 지역 축산인들에게 제시했다.
가축은 그 종류와 가축의 연령에 따라 적정 사육온도와 키우는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사육단계에 맞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축사의 적정한 단열을 유지하고 축사 내부에 순환팬을 가동해 공기를 순환시키는 등 적절한 환기를 해주어야 한다.
또한 폭설에 대비해 노후시설은 보강 지주를 설치하고 눈이 잘 흘러내리도록 차광망이나 보온덮개 위에 비닐을 씌워두며 가축 동사 방지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한편,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접종 등 사전 예방조치 강화 및 특별방역대책기간인 오는 2월까지 철저한 방역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생조류 관련 농가 AI 차단방역요령으로 농장 내․외부를 매일 소독하고, 축사 주위에 생석회를 도포하는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기섭 농업소득과장은 “어린 가축의 경우, 한파로 인한 피해가 빈번하기 때문에 겨울철 혹한기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각종 교육이나 홍보, 문자발송, 전화 등을 통해 축산농가에 차단방역을 집중적으로 지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