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4년 세조대왕이 속리산 복천사를 행차할 때 가마에 소나무 가지가 걸리자, 스스로 가지를 들어 올렸기에 정이품의 벼슬을 하사 받은 정이품송 맞은편에 훈민정음 마당이 11월 26일에 준공되었다.
당시 몽골 팔사 문자와 티벳어, 법어등을 익혀 경전을 공부하던 중에 백성에게 불경을 쉽게 전달하고자 훈민정음 창제에 주도적 역할을 한 신미대사는 복천사에 계셨다.
훈민정음 창제 8년 전에 신미대사가 이미 한글과 한자로 된 불교서적을 출간했다는 주장도 있다.
공원에는 달천강 옆에 연못이 조성되어 있고, 정이품송의 조형물과 과거사진 및 세조대왕, 세종대왕 그리고 훈민정음 창제와 관여된 인물의 동상이 있다.
신미대사 가족 동상 및 어가행차 조형물 외에 훈민정음 스토리를 엮은 시설물이 잘 되어 잇다. 가족 여행객이 타고 둘러 볼 수 있는 어가 지붕을 한 자전거가 함께 비치되어 있어 온 가족이 역사와 문화를 겸비한 여행으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