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뜸도라지 수확 (사진출처: 영동군)
충북 영동군에서 따뜻한 햇살과 싱그러운 바람 가득 머금은 으뜸도라지의 수확작업이 시작됐다.
으뜸도라지는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으로 일반 도라지보다 사포닌 성분이 2배, 수량성이 30% 정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빠른 생육과 높은 생산성으로 식용뿐만 아니라 약재용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알려지며 재배가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영동군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개발중인 농산물로, 지난해 말 최고의 품질과 깨끗함을 담보하는 ‘로하스’인증을 획득한 품종이다.
영동군 제1호 로하스인증 사용처인 농업회사법인 영동황금으뜸약도라지는 황간면 신탄․금계․난곡리 일원 총9만2천여㎡의 면적에서 도라지를 재배중이다.
이에 더해 영동군도 농기계 보급, 녹비, 종자 등을 지원해 안정적 생산시스템을 갖추게 하며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며 농가에 힘을 보탰다.
농민의 각고의 노력과 군의 생산기반 지원, 영동의 청정 자연환경까지 보태져, 유달리 달고 섬유질, 칼슘, 수분 등이 풍부한 도라지가 생산되고 있다.
현재 수확중인 도라지는 2년전에 심은 것으로, 도라지는 보통 파종 후 2~3년 정도 생육상태를 판단 후 사포닌 함량이 가장 높은 봄과 가을에 수확하게 된다.
14일 첫 수확을 시작한 작업은 땅이 얼기 전인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내년 봄까지 약 80ton의 도라지 수확이 예상된다.
주로 친환경농산물판매몰인 헬로네이처, 흙살림, 직거래 등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공영홈쇼핑서 도라지 품목에 처음으로 판매되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시중가격은 1kg 2만5,900원선이다.
그 외에 도라지차, 도라지잎차, 도라지진액, 볶은 도라지, 도라지티백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며 인기몰이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