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적박물관 전시포스터 (사진출처: 제천시)
오는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16일간 제천시 금성면에 위치한 지적박물관에서 <2018 지적박물관 작은 전시 - 쉼>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제천 지역 내 미술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가능성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전시 공간, 전시 진행, 브로슈어 제작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작가 윤지희 양은 제천지역에서 태어나 중고등학교를 다녔으며 현재 충북대학교 조형예술학과 졸업을 앞두고 있는 재원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의 주제는 ‘집(쉴 곳)’으로서 작가가 타지에서 생활하면서 느껴왔던 외로움과 실타래처럼 얽힌 사람들과의 관계의 어려움을 인공적인 구조물이자 안식, 휴식의 공간인 집에 대한 그리움으로 승화시켜 아크릴, 천, 실, 분채 등 다양한 재료로 통해 녹여내었다.
작가노트에서 그녀는 “낯선 타지 생활을 시작하면서 외로움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한 어려움이 나에게 많은 감정을 들게 하였다. 집은 안식처이자 익숙한 공간이다. 익숙하지만 온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고 나의 삶이 드러나는 공간이다”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