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연풍새재 옛길 문화행사 (사진출처: 충북도청)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2018 연풍새재 옛길 문화행사’가 형형색색 단풍이 곱게 물든 괴산 연풍 조령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문화행사는 통기타, 대금 연주 성악 공연 등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개막식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절정을 이른 단풍나무 사이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연풍새재 옛길을 걸으며 과거 옛 선비들이 지나온 정취를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한지공예 전시, 연풍새재 옛길 고지도 사진, 산림문화작품 관람과 나무목걸이 만들기 및 한지야생초 뜨기 체험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매년 56만여명이 찾는 연풍새재 옛길은 조선시대 물류와 군사·행정의 중심지 및 과거길 등 국가의 중요도로의 역할을 했으며, 문경새재에 가려졌던 이곳을 2013년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옛 전통을 살려 흙길로 복원하여 숲과 야생화 등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길로 재탄생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