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용 시인 금관문화훈장 수훈 (사진출처: 옥천군)
옥천의 대표 역사 인물이자 한국 현대시문학의 개척자로 불리는 정지용 시인(정지용1902~1950)이 정부로부터 문화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시인은 지난 2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진행된 '2018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 시상식에서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의 문화 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이다. 금관·은관·보관·옥관·화관 5개 등급이 있으며, 이중 금관은 최고 등급에 해당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 시인의 손자인 정운영 씨가 참석해 훈장을 받았으며, 김승룡 옥천문화원장을 비롯한 지역 예술단체와 지용회 회원 40여명도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그의 고향인 충북 옥천에서는 정 시인의 생일(음력 5월 15일)을 전후해 매년 구읍에 있는 생가 일원에서 전국 단위 시문학 축제인 ‘지용제’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