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지북정수장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정수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 이용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지북정수장에 국비 3억 8800만 원 등 총 7억 7600만 원을 투입해 32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오는 10월 8일부터 가동에 들어 갈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연간 약 434MWh의 규모로, 일반가정(4인 기준) 120여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지북정수장 전체 전기사용량의 6.1% 정도를 차지하며 연간 550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203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와 맞먹는 것이다.
이범수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태양광발전시설은 에너지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정수장 곳곳에 태양광발전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지북정수장은 2019년에도 13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500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