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래떡데이 사진 (출처 : 충주시)
(사)한국쌀전업농 충주시연합회(회장 배인호)가 농업인의 날을 맞아 11일 ‘가래떡데이’행사를 했다.
11월 11일은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시기로 한자로 쓰면 十一月 十一日인데 十자와 一자를 합치면 농업과 생명의 근간인 흙(土)이 되어 土月 土日로 농업과 관련이 깊어 1996년에 ‘농업인의 날’로 지정됐다.
그로부터 10년 뒤인 2006년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의 날’을 널리 알리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하여 우리 전통 가래떡을 4개 세워 놓은 모습에 착안해 11월 11일을 ‘가래떡데이’로 지정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한국쌀전업농 충주시연합회에서는 올해 수확한 우리 쌀(알찬미) 4가마니(320kg)를 가래떡으로 만들어 시청 각 실과소 및 유관기관 등에 전달하며 충주 쌀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배인호 회장은 “나눔의 기쁨은 항상 새롭고, 즐거움을 주는 것 같다”라면서 “가래떡데이 행사를 통해 우리 쌀과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과 농민들의 노고에 대해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쌀밥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상의 이점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만큼 쌀에 대한 오해를 풀고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한 쌀 소비 촉진이 향상되길 바란다”라며, 어려운 영농조건 속에서도 우리 농산물 재배에 힘쓰는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