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사진출처 : 충주시청)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지난 28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AI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사업」공모선정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산업부장관을 비롯한 광역 및 기초지자체, 연구기관, 기업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산업부 장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주요 인사의 축사 △기관 간 협약식 △산업부의 AI 자율제조 확산방안 발표 △각 지역의 AI 자율제조와 연계한 지역 산업 육성방안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와 충주, 청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제조공정에 적용되는 인공지능(이하 AI) 자율제조 표준기술 개발과 도입확산을 목표로, 국비 50억 등 총사업비 63.5억을 투입하여 2027년까지 충주와 청주의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AI 자율제조 기술은 AI가 제조공정에서 수집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한 후 공정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여 관리자의 의사결정을 돕는 기술이다.
AI 표준기술 개발은 청주 오창 소재 이차전지 기업인 ‘에코프로’를 실증대상으로 국비 50억을 투입하여 △DL정보기술 △ETRI △미소정보개발이 참여해 추진한다.
또한 개발된 표준기술의 제조기업 확산 도입은 지방비 13.5억을 투입하여 충주, 청주 소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지원내용은 △기술도입 컨설팅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AI 솔루션 실증 등이며, (재)충북테크노파크 주관의 공모방식을 통해 12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개발예정인 AI 표준기술의 도입뿐만 아니라 관내 제조기업의 공정별 애로점을 반영하기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여, 별도의 맞춤형 AI 기술도입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제조분야 공정고도화와 전문인력 부족에 따라 AI 기술은 기업경쟁력을 결정짓는 필수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제품생산, 품질관리, 설비유지 등 분야별 요소 검토를 통한 현장 최적화 AI 기술 도입을 위해 기업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5월 「AI 자율제조 전략」 발표이후,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를 금년도 25개 사업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200개 이상 추진하여 제조업 전반에 AI 활용을 속도감 있게 확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