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남‧가경천 노후 차집관로 개량공사 재착공(사진출처 : 청주시청)
청주시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공사를 중단했던 흥덕구 석남‧가경천 노후 차집관로 개량사업을 지난달부터 다시 시작해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차집관로는 가정, 도로 등과 연결된 하수관로가 합류하는 주 관로로, 모인 오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까지 보내는 역할을 한다. 시는 석남‧가경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하수처리시설의 운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석남‧가경천 일원 차집관로 3.4km를 교체하고, 170여개소에 대한 부분보수를 병행하는 내용이다. 총 사업비는 259억원(국비 76.8, 도비 43.7, 시비 125.7, 기금 12.8)이다.
기존 차집관로는 30여년 전에 설치된 것으로 파손 및 균열로 매우 노후된 상태다. 시는 지난해 6월 개량공사를 시작했으며, 올해 7월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공사를 중단했다.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께서 이용하는 석남‧가경천인 만큼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사업이 원활이 추진되도록 국비 확보 등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