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사자 ‘바람이’(사진출처 : 청주시청)
청주시는 청주동물원 사자 ‘바람이’ 딸인 암사자의 이름을 짓기 위해 전 국민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청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암사자는 지난 8월 20일 기존 강릉 동물보호소에서 이송돼 청주동물원의 새 가족이 됐다. 당시 암사자의 아빠 사자인 바람이와 상봉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 국민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에 청주시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암사자에게 뜻깊고 창의적인 이름을 지어주고자, 바람이 딸 이름짓기 전 국민 공모 이벤트를 추진한다.
공모는 청주시 유튜브 구독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방법은 12일 청주시 유튜브에 게시되는 청주동물원 영상 게시물에 댓글로 암사자의 이름과 의미를 작성하면 된다.
1차 심사에서는 가장 많이 나온 이름(최초 댓글로 선발) 및 의미가 좋은 이름 5개를 선발해, 당선자 5명에게 에어팟 3세대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또한 참여자 중 40명을 선발해 청원생명쌀 10kg을 증정할 계획이다.
2차 심사는 1차에서 선발된 5개 이름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투표할 예정이며,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이름이 사자 바람이 딸의 이름이 된다. 투표에 참여한 2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교환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김기원 청주시 대변인은 “바람이 딸 이름짓기 공모 이벤트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암사자에게 뜻깊은 이름이 생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물복지 선도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청주의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영상과 이벤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