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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살아 숨쉬는 제천으로 가을여행 떠나보자

등록일 2018년09월28일 09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베론성지 (사진출처: 제천시)

 

선선한 날씨에 홀로 떠나고 싶다면, 조용히 거닐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고,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제천으로 가을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봉양읍에 위치한 배론성지는 첩첩산중 계곡이 깊어 마치 배 밑바닥 같다고 해서 배론이라고 하며, 제천 10경중 하나로 특히 이곳은 울긋불긋한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가을에 특히 인기가 많은 관광지다.

 

배론 성지는 한국 천주교 전파의 진원지이며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곳으로 1801년 신유박해 때는 많은 천주교인들이 배론 산골로 숨어들어 옹기장사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기도 했다.

 

황사영은 토굴에서 당시의 박해 상황과 천주교도의 구원을 요청하는 백서를 집필하였는데 이 원본은 현재 바티칸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곳에는 1855년 우리나라 최초로 사제배출을 위한 성 요셉 신학교가 만들어졌는데, 가르치던 외국인 신부와 배우던 신학생들은 병인박해 때 순교하였고, 신학교는 폐쇄되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유학생인 최양업 신부의 묘소가 있기도 한 이곳은 우리나라 유일의 천주교 성지로 휴일이면 성지 순례를 오는 참배객들과 관광객들로 인해 조용한 산골 마을이 북적이기도 한다.

 

 또한 제천 10경중 1경인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본래 ‘임지’라 하였다.

 

고려 성종 11년(992년)에 군현의 명칭을 개정할 때 제천을 ‘의원현’ 또는 ‘의천’이라 하였는데 그 첫 글자인 ‘의’자를 붙여 의림지라 부르게 되었다.

 

순조 7년(1807)에 세워진 호수주변에 새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 그리고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30m의 자연폭포 ‘용추폭포’등이 어우러져 풍광을 더하고, 호수주변의 산책길과 인공폭포가 있어 가을길을 산책하며 거닐기에는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홍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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