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장승깎기 가족캠프행사 진행 모습(사진출처 : 옥천군청)
가족 간 화목 및 공동체성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민속문화 공동 체험인 제25회 장승깎기 가족캠프행사가 오는 24~25일 2일간 옥천선사공원(옥천읍 지용로 340) 일원에서 개최된다.
장승깎기 가족캠프는 (사)충북민예총 옥천지부(지부장 김형진)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과거 청마 장승깎기로 시작해 올해로 25회 개최를 맞이한 전통 있는 행사다.
지난 7월부터 참가 신청을 받아 참가를 희망한 개인, 가족 등 60여 명이 참가한다.
24일에는 미니 장승·솟대·부엉이·나무 목걸이·대형 장승 함께 만들기 등과 같은 다양한 민속 체험 행사와 더불어 민예총 공연분과에서 준비한 작은 음악회와 가족 장기자랑 등으로 즐거운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25일에도 판화찍기·솟대·트레이(시계) 만들기·캘리그라피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지난해까지 이 행사는 캠프라는 이름에 걸맞게 공원에서 1박 2일간 야영을 하며 진행됐지만, 올해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야영은 진행하지 않는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행사로 참가자들이 우리 전통 민속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전통문화에 관심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언제든 꺼내볼 수 있는 즐거운 여름날의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