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도움이 어느때 보다 필요한 무더운 여름이다. 청주산업단지 주변 솔밭공원의 소나무 숲은 정말로 시원해서 휴식하며 머무르기에 좋다. 숲은 우리에게 편안한 휴식의 공간이자, 치유의 공간이다. 최근 숲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 많아져서 이에 대한 전문적 해설에 대한 수요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사)충북 숲해설가 협회는 “숲해설가 전문과정”을 운영하여 산림청에서 인정하는 숲해설가를 양성한다. “숲해설가”는 숲속의 수목이나 동식물의 생태, 분포, 역사 등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체험․탐방․학습함으로써 산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산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해설하거나 지도․교육하는 역할을 한다.
숲은 휴식과 체험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치유할 수 있도록 많은 산소를 뿜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동·식물의 생활터전이 됨으로써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하게 해준다. 특히, 도시의 숲은 공기정화, 열섬현상 완화, 소음감소 등 환경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여준다.
그리고 숲은 탄소흡수와 기후변화 완화, 자연재해 예방 등의 역할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한다. 우리나라의 산림은 2018년 기준 숲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 보면 연간 약 221조원으로 국민 1인당 428만원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국립산림과학원은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숲의 공익적 가치를 위해서 (사)충북 숲해설가 협회에서는 지난 3월 (사)청주산업단리관리공단과, 4월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본부와 탄소중립 및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기후위기․탄소중립을 위한 숲체험 교육 협력 ▲ ESG경영 실천을 위한 도시숲 환경정화 활동 전개 ▲ 도시숲 생태보전 활동 및 활용방안 증대를 위한 협력 ▲ 기술․정보교류 및 기타 양 단체의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의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충북 숲해설가 협회 이상태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도시숲에서 기후위기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숲체험 교육으로 탄소중립에 앞장서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