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천공원 인공폭포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가 운천공원 인공폭포 재조성을 완료하고 14일 오후 4시 30분 운천공원(흥덕구 운천동 522-3번지)에서 준공식을 연다.
운천공원 인공폭포는 1991년 최초 조성돼 청주시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왔으나, 조성된 지 27년이 경과함에 따라 FRP인조암에 많은 균열과 천공이 발생했고, 내부 철골구조물도 부식돼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당초에는 폭포를 인조암으로 조성하려고 했으나, 자연석으로 조성해 영구적 시설물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지역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사업비 41억 원을 투자해 자연석으로 폭포를 조성했다.
인공폭포는 3000㎡ 규모로, 높이 13m, 폭 49m의 3단으로 조성됐으며, 물줄기가 네 군데로 떨어지도록 만들어 웅장함이 더해진다.
또 소나무 등 조경수 1만 1000여 그루를 심어 자연환경에 가깝도록 경관을 조성했다.
특히 야간에는 폭포를 빛에 따라 아름답고 특색 있게 연출하기 위해 폭포 낙하지점에 스포트라이트 설치하고, 수경 연출을 위한 수중등과 수목 투시등, LED를 사용한 바닥조명 등 다양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운천공원 인공폭포가 대로변에 위치해 많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쾌적한 휴식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