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 신척 연료전지발전소 조감도(사진출처 : 진천군청)
진천군은 신척산업단지 내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지난 10월 정부의 일반수소 발전 경쟁입찰 시장에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진천군은 지난 2020년 6월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사업 허가, 산업단지 입주 계약 등 발전소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정부의 관련법 개정, 사업 양수인가 절차 진행 등으로 사업 추진이 부진했었다.
본 사업을 인수한 ㈜일진파워는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바탕으로 진천군의 신속한 행정지원을 통해 내년 3월경 착공할 계획이다.
덕산읍 신척리 신척산업단지 일원에 약 1천400억 원을 투자해 약 20MW 규모의 신척 연료전지발전소 건립하고 오는 2025년 상반기 준공과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전소 준공 후에는 20억 원 정도의 특별지원금과 매년 3천만 원 정도의 기본지원금이 주변 지역에 지원돼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향상 사업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미세먼지 주요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연료전지발전소 신설로 진천군의 에너지 자립률 향상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